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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것도 괜찮고, 저것도 나쁘지 않은데……."


뭉은 점심을 고르다가 고민하고, 쇼핑하다가 고민하고, 하다못해 버스에 빈자리가 많아도 고민해.

스스로 결정하는 건 너무 어려워. 그런데 그때, 몰리가 말했어.


"네 선택이 혹시 실패할까 봐 그래? 조금 마음에 안 들면 어때.

그것조차도 네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 가는 과정인 걸."


뭉은 그때부터 되뇌었을 거야.


"맞아! 내 선택이 조금 마음에 안 들면 어때! 다음에 다른 선택을 해 보면 되지. 더 좋은 선택이 될 거야."


그 내면의 다짐들이 점점 커져 두리가 탄생했어. 두리는 누군가 선택의 고민에 빠질 때 용기를 주는 든든한 친구로 자라는 중이야.